개천절 행사에는 남측의 민족종교협의회와 단군학회 대표단과 함께 북측에서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류미영 단군민족통일협의회 회장,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개회의식, 단군제에 이어 남.북 대표단 관계자의 연설이 이어졌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남측대표단 한양원 단장은 "개천절에 즈음해 단군릉 앞에서 다시 한번 올린 민족공동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결코 둘로 갈라져 살 수 없는 한 핏줄, 한겨레임을 온천하에 선포하게 됐다"면서 "온민족이 하나 돼 통일로 나가는 대문을 더욱 활짝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류미영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회장도 개천절 민족공동행사가 모든 대표들의 "통일 애국의 뜻"에 의해 훌륭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