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 뉴스 > 환경
가로림만 지킴이들 귀환!7박 8일 강행군 마치고, 31일 해단식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4.01  16:41: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먼 여정을 떠났던 그들이 돌아왔다.

가로림만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까지 장장 150km를 걷고 또 걸은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 소속 시민들이 7박 8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31일 오후 3시 30분 서산시청 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영웅들의 귀환은 초라했다. 환영인파도 없었고, 7박 8일간의 강행군에 찌들대로 찌든 몰골도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눈빛만은 비장한 각오로 이곳을 떠나던 지난 24일 보다 강렬했고, 해냈다는 자긍심도 하늘을 찌를 듯 했다.

   
 

무엇보다도 7박 8일간 수많은 고비의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묻어났다.

이들은 해단식에 앞서 오전 11시 서울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조력댐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7박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도보행진단은 “바다가 막혀 숱한 생명들이 숨이 막혀 질식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가 행진 과정에서 겪었던 신체적 고통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가로림만’은 무수한 생명들에게 최고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신이 내린 성지고, 이 성지를 지키는 성전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이어 지난 2차 도보행진 당시 삭발한 5명의 어촌계장이 지역주민들과 뭇 생명들을 발가벗기는 조력댐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조력댐 안돼’라는 문구가 적힌 연분홍색 내의를 착용하고, 일명 ‘나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파격도 불사했다.

도보행진단은 1~3차에 걸쳐 총 400여km를 행진하며 가로림만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전파, 가로림만 개발을 둘러싼 문제를 전국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관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편번호 : 33310  연수원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구숫골길 105-19 (구재리 167-8)  |  대표전화 : 041-943-8113  |  팩스 : 041)943-4016
충북본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228 태성빌딩 2층 202호  |  전화 043-214-1285  |  팩스 0303-3130-128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남 아00202  |  등록연월일 : 2013.10.14  |  발행연월일 : 2013.10.15  |  발행인/편집인 : 김대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관식
Copyright © 2013 충청뉴스라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