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15일 오후 1시 9분경 팔봉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 출동해 박모씨(여, 61세)를 헬기를 이용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박모씨가 팔봉산 5봉과 6봉 사이에서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된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구급대원들은 등산로가 협소해 헬기출동 요청을 하고 현장에서 상처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 들것을 이용해 박모씨를 6봉 정상으로 이송한 후 항공대에 인계했다.

박모씨는 항공대에 의해 서산종합운동장(갈산동 소재)으로 이송 된 후 대기하고 있던 동부119안전센터 구급차를 이용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김경호 서장은 "등산을 할 때는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안전에 유의해서 2명이상 짝을 지어 등산해야 한다" 며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산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