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최근 6자회담의 결과에 관계없이 북한-러시아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지난 8~11일 북한 정권수립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풀리코프스키 대표는 지난 16일 러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6자회담의 결과에 관계없이 북한과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지난 2001년 8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모스크바선언'의 의무도 변함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방송은 밝혔다.

풀리코프스키 대표는 또 러시아가 북한과 정치ㆍ경제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회담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것은 복잡한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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