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평화옹호 전국민족위원회는 통일과 반식민주의.반제국주의를 표방, 활동하고 있는 노동당 외곽단체이다.

지난 49년 3월 결성된 이 단체는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에 따른 연방제 통일 등을 기본사명으로 하고 있다. 단체는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 군대와 군사기지 철폐, 군사동맹 해체, 제국주의 침략정책 반대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평양에 본부를 두고 도와 시.군 등에 산하 조직이 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기구인 대회는 4년에 1회 열리며 규약 수정, 활동방향 심의, 지도부 선거 등이 이뤄진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은 상무위원회가 사업을 지도하며 1년에 두 차례 소집된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당국에 대해 미국의 이라크 파병요청을 거부하고 이미 파병한 군대를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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