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민들의 손때 묻은 콤바인이 북한의 들녘을 누빈다.

7일 전남 남북교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50대를 북측에 전달한 데 이어 8일에도 지역 농민들이 사용하던 콤바인 50대를 인천항을 통해 전달한다.

콤바인은 1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 평안남도 대동군 협동농장으로 전달돼 북한 농민들의 벼수확을 돕게된다.

한편 협의회 대표단은 오는 16일 방북해 평안남도와 함께 건설한 '대동농기계수리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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