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빠르면 26일 북한과 비공식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소식통들은 미국 대표단이 이날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수석부부장 주최로 열리는 만찬에서 북한 관리들과 비공식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리도 북미간에 별도의 일대일 회담은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비공식 양자 접촉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필립 리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만찬을 지칭하며 "이같은 정황에서는 누구라도 다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이 자리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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