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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도시에는 성장하는 CPTED 기법을천안서북경찰서 입장파출소 순경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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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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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범죄발생시 그 검거율이 현재에 비해서 극히 미미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유능하고 현명한 경찰이라면 그때에도 지금처럼 범인 검거를 수월하게 해 검거율을 높였겠지만, 전체적인 통계로 봤을 때 과학적 수사기법과 각종 영상장비들을 잘 갖추고 있는 지금이 과거와 비교해 검거율이 훨씬 더 높아 보인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장비 활용의 예로 사방에 설치되어 있는 CCTV와 블랙박스를 들 수 있다. 이 CCTV와 블랙박스로 경찰은 범인을 보다 쉽게 특정해 검거하기도 하고 교통사고 상황에서 사고의 전 과정을 분석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장비발전의 순기능은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검거 뿐만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도 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활용의 수가지 방법 중 하나가 이제 설명할 도시계획의 필수 요소인 CTPTED기법이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는 것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한다.
CPTED는 세 가지 원리를 가지고 출발한다. 자연적 감시와, 영역성의 강화 그리고 자연스러운 접근이 그것인데 쉽게 설명하면, 건축물 설계 시에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을 없애고 CCTV와 같은 감시 장치를 설치하여 공공장소에서의 범죄에 대한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두 번째로 공적인 장소임을 표시하여 ‘영역성의 강화’를 하는 것이며, 세 번째로 이용자의 동선이 일정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유도 해 ‘자연스러운 접근’을 하게끔 하는 것이다.
CPTED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 아파트 단지 내에 놀이터를 짓고 주변에 낮은 나무 위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와 가로등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 지하주차장의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건물 출입문에 가깝게 배치하거고,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밖의 가스배관을 사람이 오를 수 없게 미끄러운 재질로 만들거나, 골목 등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지하철 등 공공장소의 엘리베이터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설치하는 것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CPTED 기법을 2005년도에 경기도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활용하였고, 이후로 새로 생겨나는 신도시나 아파트 단지 공원 등에서 의무적으로 활용하게끔 시행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천안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원이나 담장이 많은 지역에 벽화를 그려 넣어 밝은 분위기를 연출, 영역성을 강화하고 불당동 같은 새로이 개발되는 지역에 CCTV 설치와 같은 CPTED 원리를 도입하여 계획발전 시키고 있다. 더불어 천안서북경찰서에서 불당동 지역에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감안하여 불당지구대를 신설, 발전되어가는 도시의 범죄예방전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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