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8월 3일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임기 4년) 선거를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25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사회주의헌법 제133조와 도, 시, 군 인민위원회들의 결정에 따라 2003년 8월 3일에 도(직할시), 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는 8월 3일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최고인민회의와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게 됐다.

북한은 지난 99년 3월 2만9442명의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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