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이 잘 되리라고 보는가?
“과거에도 많은 회담과 합의가 있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낙관할 수 없다고 본다. ”
―일각에서 남북간 ‘이면거래설’을 제기하고 있는데.
“북한은 우리의 안보 근간을 해체할 것을 주장하면서 엄청난 지원을 강요해 왔다. 북한이 느닷없이 정상회담을 수용한 것은 정부가 북측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
―한나라당이 정상회담 개최 발표시점 등을 문제삼아 반발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그동안 햇볕정책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현 정권의 방만한 대북정책을 견제하지 못했다. ”
/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