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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열려20일 민간단체 주관 고유제‧풍물놀이 등 진행
전인철 기자  |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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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0  2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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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 면천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면천은행나무사랑회(회장 김옥현) 주관으로 20일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옛 면천초등학교에 있는 면천은행나무는 이번 기념식에 앞서 지난 9월 6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됐다.

  20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본행사 외에도 면천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목신에게 고하는 고유제와 풍물놀이도 함께 열렸다.

  한편 면천은행나무는 고려 초기 심어져 수령이 약 1,100여 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었다.

  특히 이 나무는 고려 개국공신인 복지겸(卜智謙) 장군과 그의 딸 영랑과 관련된 설화로도 매우 유명하다.

  면천에 살고 있던 복지겸 장군이 병으로 누워 있었을 당시 백약이 무효해 그의 딸 영랑이 인근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리던 중 마지막 100일 째에 신선이 나타나 두견주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그 곳에 은행나무를 심은 뒤 정성을 드리면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알려줘 그대로 따랐더니 장군의 병이 거짓말처럼 치유됐다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면천은행나무는 가히 당진의 역사 그 자체로도 볼 수 있다”며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과 기념식을 계기로 풍파와 시련을 견뎌온 면천은행나무를 보고 시민들도 용기를 얻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면천은행나무의 보존과 더불어 교육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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