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대북송금' 특별검사는 9일 특검팀에서 일할 검사로 박충근(부산지검 강력부장).박진만(인천지검).이병석(의정부지청) 검사 등 3명을 파견해주도록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파견검사로 이들 검사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일단 4월11일부터 8월16일까지 넉달간 특검팀에 파견돼 대북송금 관련 수사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송 특검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오늘 오후께 이들 검사에 대해 인사발령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장검사는 서울지검 형사3부 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파주 S파 살인사건 수사를 담당했으며, 박검사는 수술 과정에서 적출된 사람뼈 불법 유통조직 수사와 이 검사는 2001년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맡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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