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4일 외신 보도를 인용, 시리아가 미국에 맞서 이라크 인민을 지지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과 동시에 아랍 및 이슬람권 나라에서 이라크에 대한 지원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방송은 이집트가 바그다드에 의약품 수송대를 보내기로 했으며 아랍세계에서 이라크로 달려온 자원병이 1일 현재 6천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외신들은 최근 아랍 및 이슬람권 나라들에서 이라크의 영웅적 항전을 지지 성원하기 위한 사회적인 움직임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서의 모래폭풍과 기타 미군의 불리한 기후현상이 침략군을 물리치려는 하늘의 뜻이라는 표현까지 신문과 방송들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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