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 91회 생일(4.15)을 기념해 3일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만경대상(賞) 체육경기대회'가 개막됐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체육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농구, 마라톤, 권투, 레슬링, 수영, 사격, 활쏘기 등 40여 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이 개막사를 했고 행사가 끝난 후 농구경기가 치러졌다.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는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에 개막되는 김 주석 생일행사의 하나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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