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평양시의 재개발과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건설관련 사업에 소요되는 건축용 자재를 공급하게 될 종합적인 마감재 생산공장을 건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발행하는 월간 '조국' 4월호는 평양시 력포구역 소신동지구에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마감재 생산기지인 평양마감건재공장이 새로 건설됐다면서 "앞으로 이 공장은 수도건설과 보수에 필요한 모든 건재품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생산, 공급하게 된다"고 전했다.

잡지는 이 공장의 수지창ㆍ위생자기ㆍ타일ㆍ외장재ㆍ인조대ㆍ방수관 등 각종 건자재의 모든 생산공정들이 흐름식 연속공정체계로 이루어져 있고 외장재 분쇄기지ㆍ인조석 분쇄기지ㆍ보일러 저탄장ㆍ원료창고ㆍ차고 등 보조건물들도 훌륭히 건설됐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종합적인 마감건재 생산기지가 완공됨으로써 평양시 중심거리들의 개건보수와 수도를 보다 문화적인 도시로 꾸리는 데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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