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 철도.도로 제4차 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우리측이 제공한 자재.장비에 대한 사용현장 방문을 20일과 24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의선의 경우 공사현장 확인이 20일부터, 동해선은 24일부터 각각 2박3일간 실시된다.

경의선 방문단은 이성한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과장, 동해선은 손봉균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을 단장으로 각각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경의선과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0∼12일 개성에서 철도.도로연결 제4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달말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궤도연결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북측은 철도.도로 연결공사 자재.장비 사용결과를 우리측에 통보하고 우리측은 기술인력을 보내 자재.장비 사용현장을 확인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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