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수액제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남측 방문단이 4박5일 일정으로 15일 방북한다.

14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따르면 이번 방북단은 평양시 락랑구역에 건설예정인 정성제약 수액제공장의 공사 일정과 설비.자재 지원 내역 등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 확정할 예정이다.

방북단은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공장 건설지원사업을 공동 추진중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김승연 독일지부장, 박순영 대외협력위원, 권용찬 부장과 김동환 일양악품 생산부장, 문화방송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민족돕기운동, 기아대책기구, 대한의사협회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 북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수액제 자체생산을 위해 연간 5백만병 규모의 생산공장을 9월까지 건설하기로 기본 합의를 이뤘다.

컨소시엄은 4월말께 정성제약의 정제(알약) 생산공정이 완공되는대로 수액제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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