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교육용으로 보낸 동물박제표본들을 전시하는 동불표본관이 최근개관됐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이 TV는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교과서에서나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의 동물들을 실물로 보고 풍부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동물박제표본들을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시된 표본들 가운데는 김 주석이 1989년 5월6일 손수 낚은 민물고기 표본 4점을 비롯해 33종 49점의 동물표본들이 포함돼 있으며 김 위원장도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만 4차례에 걸쳐 393종 677점에 달하는 동물표본들을 보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