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부장, 제1부부장 등 일꾼들과 도, 시.군 당.정권기관 일꾼들이 13일 인민군 후방군관학교를 집단으로 참관했다고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지난 10일 2년제 군관(장교) 양성 학교인 인민군 후방군관학교를 시찰, 이 학교가 휴양소와 문화시설을 잘 갖추고 모든 면에서 자랑할 수 있는 군사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 군, 전 사회가 이들의 투쟁기풍, 생활기풍을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룡.계응태 등 당 중앙위 비서를 비롯한 간부들은 "후방사업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지식을 줄 수 있게 훌륭히 꾸려진 학교의 각종 연구실들과 종합실습장 그리고 군인회관, 교양실, 침실, 식당, 이발실 등 문화교양 및 후방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이곳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성과에 깊은 감동을 표시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또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참관을 통해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일 위원장)의 불면불휴의 선군영도 노정에 대해서 가슴 뜨겁게 되새겨 보면서 혁명적 군인정신이야말로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떨치고 강성대국 건설을 추동하는 사상 정신적 원천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신했다"고 평양방송은 말했다.

한편 북한의 당과 국가, 군대의 지도간부들과 우당(友黨. 노동당 외 제정당) 위원장, 내각 성원, 무력기관, 성, 중앙기관 책임일꾼들은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행사로 열리는 제7차 '김정일화전시회장'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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