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제4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의 포스터 배경으로 연합뉴스 사진부 박 일 기자의 `자유를 향한 절규' 사진이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5월 중국 선양주재 일본 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공안에 끌려나가는 탈북 여성 이성희씨의 모습을 어린 딸이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이다.

체코의 피플인니드재단과 함께 이번 국제회의를 주최하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의 김영자 사무국장은 "`자유를 향한 절규'가 포스터로 지정된 것은 북한의 인권상황과 재중 탈북자 문제를 다루는 이번 국제회의의 성격에 부합되기 때문"이라고 12일 설명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