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해 들어 20일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인 95년부터 1월 들어서의 공개 활동을 가장 늦게 시작한 것은 96년의 1월19일이었다. 95년, 97년, 98년엔 1월1일 군부대를 방문하거나,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했으며, 지난 해는 첫 공식 행사로 1월11일 내각 과학원을 방문했었다.

김은 작년 12월24일 인민군 공훈합창단 공연을 관람한 뒤 한 달 가까이 공식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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