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설 하루 전날인 31일 조선인민군 제243군부대를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리명수, 현철해, 박재경 등과 함께 이 부대를 방문해 군인들의 화력복무훈련을 참관하고 부대의 전투력 강화를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군인들이 단호하고 무자비한 타격으로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탕할 수 있는 백절불굴의 용사들로 자랐고 부대는 어떤 강적도 단매에 요절낼 수 있는 무적필승의 전투대오로 장성 강화됐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김 위위원장은 군 부대장의 안내를 받아 혁명사적교양실과 부대 직속 구분대 교양실과 침실, 식당, 세면장, 창고, 야외휴식장 등 문화교양 및 후방시설들을 돌아 봤으며 군인들에게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부대 시찰을 마친 뒤 군부대 군인들 및 가족들과 함께 부대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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