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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진 계속 '시민불안'…소방당국 피해신고 급증13일 오전8시 기준 5만1924건
김대균 기자  |  skyman57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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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3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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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국민안전처 대변인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민안전처에서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관련, 비상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안전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과 여진이 계속되면서 소방당국에 접수되는 피해신고와 문의전화가 급증한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이 식지 않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지진 관련 피해신고·문의전화로 5만1924건에 달했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5시까지 규모 2.0∼3.0 지진 153회, 규모 3.0∼4.0 12회, 규모 4.0∼5.0 1회 등 모두 166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동안 여진이 계속되면서 피해신고와 문의전화 접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사는 K씨(36)는 "설겆이를 하다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허겁지겁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이곳저곳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 나오는 소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느려지거나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어 불안을 호소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도 많이 발생한다"며 "여진이 수일 또는 수십일 지속할 수 있다. 언제 끝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7시44분쯤 경주 남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1의 첫 번째 지진이 발생. 이어 오후 8시32분쯤 첫 진앙에서 직선거리 1㎞ 떨어진 곳에서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8은 지진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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