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제선 원자력총국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보내고 "11일부터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완전히 탈퇴하게 된다"고 밝혔다.

리 총국장은 10일 보낸 서신에서 북한 정부는 같은날 NPT 탈퇴 성명을 통해 NPT에서의 탈퇴효력이 자동적으로 즉시 발생한다는 것을 선포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리 총국장은 "국제원자력기구는 공개적으로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지난해 11월 29일과 1월 6일 일방적으로 부당한 결의들을 채택했다"고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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