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코시 씨는 10년전 일본에 살던 어머니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그러나 데라코시 씨가 자신의 입으로 피랍사실을 털어놓은 것은 아니고, 자신의 어머니가 납북경위를 물었을 때 고개를 위아래로 끄떡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데라코시 씨는 지난 1963년 동해상에서 고기잡이 도중 실종된 후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작년 북한 노동당 당원 자격으로 일본을 9일간 방문했었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