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은 북한 핵 문제를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러시아의소리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러시아의소리방송은 2일 「조선과 미국 대화로 핵문제 해결해야」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한국은 평양의 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방송은 한국이 모스크바에 특사를 파견하는데 대해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은 평양과 워싱턴이 1994년도 기본합의를 이행하면서 대화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평양은 미국이 1994년도 기본합의를 일방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핵 문제와 관련한 분쟁이 계속되는 경우 핵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 탈퇴할 수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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