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최근 평안남도 운곡지구에 새로 건설된 `비육소 원종장(고기용 소 종축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 시찰에는 계응태ㆍ김국태ㆍ정하철ㆍ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 리용철ㆍ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명수ㆍ현철해 인민군 대장 등이 수행했다.

김 총비서는 1년 남짓한 기간에 10여만㎡의 `원종장'을 건설한 근로자들을 격려한 후 "축산에서도 기본은 종자"라면서 "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며 고기의 질도 높은 우수한 품종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비ㆍ기술 관리 개선 △종업원의 기술ㆍ기능 향상 △송아지 생산증대를 위한 연구 △수의방역 철저 등에 노력하고 현대적인 요구르트 공장을 건설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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