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북부 항구도시 니카타(新潟)시에서 3일 일정으로 만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자신들의 향후 거취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일시 귀국 후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온 친척 및 친구들과 상봉했으나 자신들의 향후 거취 문제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아 이번에 모임을 갖게됐다.
그러나 이들 중 아무도 아직 일본에 재정착할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납치생존자 중 한명인 치무라 야스시(47)씨는 이날 부인 하마모토 후키에(47)씨와 함께 고향 후꾸이(福井)현 오바마(小浜)시를 떠나기 앞서 "다른사람들에 대한 최근 소식을 듣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치무라 야스시(47)와 하마모토 후키에(47) 부부를 비롯해 하수이케 카오루(45)와 오쿠도 유키코(46) 부부, 그리고 소가 히토미(43)씨 등 지난 10월 일시 귀국한 납치생존자 5명이 참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