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역 북측 비무장지대(DMZ) 관리구역 철도 노반공사장에서 18일 북한군 1명이 지뢰에 다친 것으로 관측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군사분계선(MDL) 북쪽 60m 지점으로부터 지뢰 폭발음이 들린 뒤 북한군 1명이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은 채 동료에 의해 트럭으로 후송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편 사고 현장 부근의 북한군 경비초소에 이날도 기관총 2정이 설치된 것이 관측돼 유엔사가 곧 조사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설명했다.

이에대해 북측은 17일 실무책임자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중무기를 반입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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