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결핵 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함남 단천시 제3요양소. 대한결핵협회는 비공식적으로 97년 기준 북한의 결핵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40~80명으로 보고 있으나 실상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국제지원단체들의 판단이다. /사진제공 유진벨재단

대한결핵협회(회장 홍영표)는 18일 인천항에서 화물선편으로 북한 주민을 위한 결핵퇴치 사업용 BCG 예방 백신을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결핵협회는 30만명분의 BCG 백신 3만㎖와 접종용 주사기 10만개, 주사침 20만개 등과 함께 사용법 설명을 위해 백신 생산 책임자인 결핵연구원 한현제 백신생산실장을 북한에 파견했다.

결핵협회는 또 박종달 부회장과 이정섭 사무총장을 20~26일 북한에 보내 결핵 예방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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