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대선이후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방북, 김정일(金正日)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등 대북현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노당은 통일부에 권 후보의 방북 신청서를 16일 제출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지난 10월8일 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으로부터 공식 방북초청을 받은 바 있다.

민노당은 이날 또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고조가 국가의 안위는 물론 동북아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주요 정당이 참여하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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