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3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재개 선언과 관련, 북한에 대해 1994년 제네바 핵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및 (1994년) 기본합의 의무 이행을 출발점으로 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지한다"면서 "대화와 접촉을 통해 평화적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북한이 핵동결 해제를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알렉산드르 야코벤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2일 밤 "북한의 발표는 모스크바에서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베이징.모스크바 AFP.교도.dpa=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