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북한 핵무기 동결 해제선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 외환시장에서는 북 핵 문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조금 하락했으나 큰 불안요인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원 내린 12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북한 핵 문제를 일부 반영해 환율이 전날보다 5원 떨어진 1207원으로 출발했으나 결제 수요 등이 나오면서 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금리가 0.01∼0.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5.29%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전날 상승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데 따라 금리가 내렸으며 북 핵 문제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