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산시 민원봉사과는 민원인을 위한 해외여행 꿀팁을 안내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서산시 민원봉사과(과장 박복수)는 '전자여행허가제' 및 '여권·국제운전면허증 One-Stop 발급' 서비스 시행을한다고 밝혔다.

민원봉사과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환승하려는 여행객에게 항공편을 예약하기 전 전자여행허가(eTA)를 미리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정보를 숙지하면 보다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여행허가제(eTA)는 비자면제국가 국민에게 적용되는 사증(비자) 면제프로그램으로 일부 국가 간 체결된 협약에 따라 무비자로 입국하는 시스템이다.

또 캐나다는 2011년 미국과 국경안보 및 경제경쟁력강화 공동선언에 따라 전자허가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전면시행 전인 올 9월말까지는 전자여행허가제를 미처 숙지하지 못한 여행객들을 위해 관용적인 입국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그 밖에 eTA 신청은 캐나다 시민 이민부 사이트(www.canada.ca/eTA)에서 가능하고 여권, 신용카드, 수수료 7CAD(캐나다 달러) 등이 필요하다.

또한 시는 여권 신규 발급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교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시와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 업무 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신규 발급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제운전면허 발급 서류는 여권 신청 서류 외에 별도신청서와 국내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500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운전면허증이란 제네바협약에 가입된 96개 나라에서 단기 여행 시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이다.

박복수 민원봉사과장은 "캐나다 여행시 '전자여행허가제' 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며,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으로 해외여행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원스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