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살충효과가 뛰어나면서도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새로운 식물성 천연농약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에 따르면 과학원 생물분원 고려생물약센터에서 개발한 농약 '강록'은 순식물과 천연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활성이 강하고 공해가 없을 뿐 아니라 살충효과도 크다.

최근 출시된 이 농약은 기존 화학농약과 섞어 1 정보당(약 3000여 평) 34㎏씩 분무한 결과 병충해 피해를 막고 알곡 생산을 늘리는 시험결과를 얻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인체에 해를 주지 않고 농약과 비료를 대신할 수 있는 '강록'에 대한 협동농장원들의 호평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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