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삭주군에서 전화 자동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7일 입수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11.29)은 "삭주군은 최근 삭주군체신소와 각 체신분소를 비롯 군내 공장과 기업소를 연결하는 광케이블 설치 공사를 마쳤다"면서 "이에 따라 전자식자동교환기를 도입해 군내 모든 가입자들을 자동회선으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최근 수풍발전소와 청수화학공장, 군 양정사업소 등에서도 광케이블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삭주군체신소의 기술자들은 최근 전자식자동교환기의 회선능력을 2배로 늘린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각 체신성과 평안북도 체신관리국에서도 광섬유 디지털교환기 용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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