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음달부터 국내의 상품가치를 유로(유럽연합 통화)화로 표시하고 북한내 외화결제도 유로 중심으로 한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조선(북한)에서 12월 1일부터 국내 외화결제의 기본수단으로서 미국 달러를 포기하고 유로로 넘어갈 것이라고 조선 무역은행이 통보했다"면서 "은행대표들의 말에 의하면 모든 달러구좌는 자동적으로 유로계좌로 평균시세에 맞게 전환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평양과 전국에 있는 외화상점들에서 상품의 가격이 유로로 제정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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