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서둘러 최종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박의춘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의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는 모든 난문제를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러시아와 북한은 조선철도 현대화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연결계획 수행을 위한 분야를 비롯해서 호상이득의 협력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 거대한 계획 수행을 위해 러시아와 조선,한국은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현 시점에서 긴장성이 북남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않겠는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이런 추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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