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가 당초 예정대로 6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개최된다.

회의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은 지난 8월 서울서 열린 2차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을 단장으로, 통일부, 건교부, 총리실 관계자 등 공식대표단을 비롯, 수행원, 취재진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남측 대표단은 6일 중국 선양(瀋陽)을 통해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차 경협위에서 논의됐던 주제 등 다양한 경제협력추진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나 최근 불거진 북한의 핵개발문제가 이번 회의 및 기존합의사항에 미칠 영향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경제협력과 핵문제의 연계 등 이번 회의전망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남북경제협력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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