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는 26일 서산시 석림중학교에서 후원자와 결연아동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운동화 신고 뛰어보자 활짝～!’을 주제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결연아동 및 다문화가정아동들이 후원자들에게 직접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후원자는 건강하게 성장한 아동들을 만나 후원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드림지역아동센터의 바이올린 합주공연을 시작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헌신한 후원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결연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온 공주시 공주대학교 황도순(58), 아산시 광산㈜ 김근우(45)씨, 현대오일뱅크㈜ 이웃사랑나누기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천안시 쌍용동 남희경(56)씨, 서산시 동문동 권인중(41)씨는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석림중 체육관에서 후원자와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희망운동화 상품권 전달식 등이 펼쳐져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동환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은 “후원자들이 결연아동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자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벌써 18회째를 맞았다”며 “한결같은 관심으로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후원자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1981년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결연후원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해 오고 있으며,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캠프와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인 부분에도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아동과의 결연 및 아동에 대한 후원문의는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041-578-717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