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최진수(崔鎭洙) 대사가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북한대사관이 밝혔다.

최진수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북한 신의주행정특구 양빈 장관 후임 문제나 북한의 경제특구 문제,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북한 핵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대사관측은 최 대사가 어떤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는지에 대해 연합뉴스 베이징(北京)특파원으로부터 질문받고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자신을 '의례관(의전관)'이라고 밝혔으나 성(姓)을 공개하기를 거부한 한 관리는 "와 보면 안다. 기자증을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

대사관측은 이날 기자회견이 베이징 주재 모든 외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사관측이 한국기자들까지 포함시켜 회견을 가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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