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각지에 '김일성화(花)ㆍ김정일화 온실'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해 보면 북한은 이달 들어 평양시 사동구역, 8월광산,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문천시 등에 각각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온실'을 건설, 개관했다.

사동구역 온실은 총건평 350㎡에 홀과 조직배양실, 전시장, 지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건평 1300㎡ 규모인 함흥시 온실 주변에는 1.5정보의 꽃밭도 조성해 놓았다.

또 문천시는 문천공원앞 1800여 ㎡의 부지면적에 총건평 272㎡의 온실을 건설했다고 북한방송은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북한 각지에 건설된 '김일성화ㆍ김정일화'온실은 1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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