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규 공연실행위원장은 담화에서 "28일 평양학생소년예술단으로부터 일본공연을 중지할데 대한 연락을 받았다"며 "조일수뇌회담 이후의 첫 친선예술사절인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을 맞이하기 위해 공연실행위원회가 준비를 다그쳐 온 이번 공연이 유감스럽게도 중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일본 외무성이 예술단과 동행하려던 북한 노동당 관계자 3명의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함에 따라 방일을 하루 앞두고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어린이 37명 등 46명으로 구성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은 다음 달 26일까지 일본 전국에서 23차례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