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농업과학원 감자연구소내에 무균 감자종자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6일 "10여개의 온실로 된 연건평 5천700여㎡의 공장이 건설돼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맞는 우량 품종의 감자종자를 생산해 감자생산에서 소출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은 "온실에는 여러 영양물질을 배합한 영양액을 자동적으로 식물체에 분무하여 무비루스(바이러스) 감자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인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북한은 량강도 대홍단군에 지난 98년 다수확 감자 품종 육종과 보관 및 가공 방법을 연구하는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자를 원료로 전분, 당면, 엿, 술 등 각종 감자 제품을 개발ㆍ생산하는 연건평 4천여㎡ 규모의 감자가공공장과 감자종자저장고를 건설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