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농암1리(이장 김만회)는 25일 한국전력공사 청양전력소(소장 전명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과 한국전력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자매결연식에 앞서 한국전력공사 사회봉사단에서 준비한 냉장고를 마을회관에 전달하는 증정식이 있었다.

이후, 양 단체는 도농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서에 서명을 했다.
 

한국전력공사 청양전력소 전명렬 소장은 “농암1리 마을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특산물 재배현장 체험과 일손돕기에 앞장서는 등 공동관심사항에 협력하고 상부상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직원 20여명은 자매결연의 의미를 바로 실천에 옮기며 바쁜 농번기를 맞은 농가를 위해 벼베기를 돕고, 고추대를 뽑고 밤줍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53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농암1리 마을에서는 이날 한전 직원들의 성의에 보답하고자 돼지를 잡아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정이 오고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