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의 그리스 정교 교회당 설립 구상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을 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교회는 최근 외교담당인 파르친예프 신부를 평양에 파견, 교회당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봉황 TV가 전했다.
파르친예프 신부는 이와 관련,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내년 여름에 교회당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북한에는 아직 그리스 정교회 신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에 거주했던 주민이 많아 앞으로 신도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이들 언론은 전망했다. /北京=여시동특파원 sdye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