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전력 사정이 어렵다는 사실을 공식으로 밝혔다.

북한 전기석탄공업성 오광흠 부상(부상)은 지난 9일자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비가 적게 내려 수력발전소들을 돌리지 못하고 있으며, 석탄이 부족해 화력발전소들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탄광, 금속, 화학, 철도 등 중요 대상(산업부문)들에 전기를 넉넉히 보내주지 못하고 주민용 전기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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