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들어 첫 황사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중국 만주지방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강한 편서풍을 타고 북한을 거쳐 동해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 일부가 서울 인천 동두천 등 중부지방 일원에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약하게 지속되다가 사라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4, 5월중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황사발생이 연평균 2.8일보다 많은 3~4회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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