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전 지역에 피해를 입힌 태풍 15호 루사의 영향으로 북한 강원도 지역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1일 강원도 지방에서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강원도 통천군 515㎜, 고성군 503㎜, 안변군 307㎜, 원산시 169㎜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전했으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함경남도 지방에서도 평균 50-100㎜의 비가 내렸으나 평양, 남포, 사리원, 해주, 개성, 강계, 혜산, 함흥 등지에서는 비가 내린 후 개인날씨가 지속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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