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8월 하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한다고,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문 목적과 일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의 초청에 따라 이뤄지는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에 이은 두 번째 공식 방문이다.
/權景福기자 kk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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